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18일 북한을 주권국가로 간주하며 위협하거나 침공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파월 장관은 이날 미국의 고등학교 신문기자들과 가진 회견에서 "이라크처럼 북한도 적대적으로 대하는 것이 현명한 결정이냐"는 질문을 받고 "적대적인 편은 미국이 아니라 북한"이라며 "북한이 합의를 위반함으로써 국제사회를 적대시했다"고 말했다. 파월 장관은 "우리는 우리의 주권을 그들의 주권 위에 부과할 의도가 없다"고 대답했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ks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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