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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에 답합니다/ 궁금증 일으키는 CF는

입력
2002.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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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상품 설명이 없어 궁금증을 일으키는 CF가 방영되고 있습니다. TV 화면 절반이 가려진 채 "준? 준이 누구야?"는 물음으로 끝나는 CF는 뭔가요? /김영민·인터넷 독자

답> 상품이나 서비스 내용을 밝히지 않으면서 소비자 궁금증을 유발하는 광고를 '티저(teaser) 광고'라고 합니다. 광고를 접한 소비자들에게 "저게 뭐지?"하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 다음에 내용을 밝혀 효과를 극대화하는 광고 기법입니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준(June) CF'는 여자 주인공이 무심코 고개를 돌려보다 깜짝 놀랍니다. 남자 주인공이 준을 보고 놀라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화면 절반이 가려져 있어 무엇을 보고 놀라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 CF에 나오는 '준'은 SK텔레콤이 출시 예정인 제3세대 휴대폰 브랜드 이름이며 기존 휴대폰보다 16배 빠른 속도로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SK텔레콤은 20일께부터 상품을 밝히고 마케팅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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