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태극전사들이 5개월 만에 다시 뭉쳤다.김호곤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축구대표팀은 18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상견례를 갖고 힘차게 출발했다.
J리거 안정환과 박지성, 유럽파 송종국과 차두리, 전날 K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유상철 이천수 김남일 등은 20일 브라질과의 A매치를 앞두고 러닝과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풀며 결전에 대비했다. A매치 고별전을 앞둔 황선홍과 홍명보, 대표팀에 합류한 K리그 스타 김대의도 결의를 다졌다.
김 감독은 "화끈한 플레이로 월드컵의 감동과 함께 한국축구가 살아있음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명장 마리오 자갈로 감독이 이끄는 세계 최강 브라질 대표팀도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브라질은 호나우두 등 한일월드컵 우승멤버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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