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0대 유정회 국회의원을 지낸 갈봉근(葛奉根) 전 서울대 교수가 18일 오후1시7분 서울삼성병원에서 담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1932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남중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독일 본(Bohn)대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와 중앙대 법대 교수를 역임한 저명한 법학자로 유신헌법을 기초해 유신정권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했으며 최근 10여년간 일본 도지샤(同志社)대 객원교수로 연구활동을 계속했다. 유족은 부인 김효중(金孝中·68)씨와 영(玲·43·벽성대 교수)씨 등 4녀. 발인은 20일 오전 9시30분.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지는 서울 마포구 절두산순교자기념관. (02)3410―6914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