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장관급회담 북측 단장인 김령성 내각 책임참사는 17일 담화를 통해 미국이 철도 연결사업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엄중히 규탄했다고 조선중앙방송 등이 18일 보도했다.김 단장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평양과 서울을 오갔지만 미군측으로부터 내왕자 명단을 요구받은 바도, 허가를 받고 내왕한 바도 없었다"면서 "미국의 철면피하고도 무분별한 행위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 철도성도 16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유엔군의 모자를 쓴 미군측이 검증 인원 명단을 제출하라는 등 철도 연결을 노골적으로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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