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세계 최초로 프리 마켓과 영화 진흥 기구를 통합한 영화 제작 기지를 세운다. 부산시는 올해 5회째를 맞은 부산프로모션플랜(PPP)과 2회째를 맞은 부산국제필름커미션(BIFCOM)을 통합, 내년부터 부산 아시아 필름 국제위원회(BAFIC)를 창설할 계획이다.시나리오 단계에서 투자 제작사를 물색하는 영화 프리마켓인 PPP는 지난해 전세계 영화 관계자 800여명이 참가, 20여편의 영화 제작 지원을 성사시키는 등 아시아 영화 제작의 전진 기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BIFCOM은 부산영상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중국 베이징(北京)영화제편창, 일본 필름커미션연락협의회, 영국 런던필름커미션, 호주 호주필름커미션연합 등 15개국 41개팀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두 기구가 통합하면 부산은 아시아의 영화 허브 기지로서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주기자 ju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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