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원회는 15일 한솔제지 등 5개 업체가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정보용지 및 백상지가 덤핑으로 수입되고 있다고 주장함에 따라 덤핑 수입사실 및 국내 산업피해 유무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서적인쇄나 프린터출력, 복사 및 필기용지로 사용되는 정보용지와 백상지의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5,343억원 수준이며, 시장점유율은 국산 21.5%, 수입산 78.5%이다.
국내 업체들은 인도네시아산의 덤핑률은 45.6∼50.3%, 중국산은 23.9%에 달해 국내 산업피해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무역위는 이날 일본산 폴리비닐알코올(PVA)에 부과하고 있는 덤핑방지관세 연장여부에 대해서도 재심사를 벌이기로 했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