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15일 여성계와 교육계 행사장 등을 돌며 지지율 올리기에 애썼다.노 후보는 이날 오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초청토론회와 사회복지 관련 학회 초청토론회에 잇따라 참석, "여성의 대표성 제고를 위해 여성공무원, 중앙부처 장·차관 등의 비율을 30%로, 5급 이상 관리자, 교장·교감의 여성 비율을 20%로 각각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보육 문제에 대해서도 "보육료의 절반을 국가가 지원해 가계의 보육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교육자대회에 참석, "교사들은 교육개혁의 대상이 아닌 주체"라며 "교사들의 수업자율성을 확대하고 교과과정, 학교운영·예산 편성에 교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교사들의 표심에 호소했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