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경주 선수가 15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으로부터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다. 김 대통령은 훈장을 수여한 뒤 "최 선수가 남자 프로골퍼로서 최초로 체육훈장을 받게 됐다"면서 "그 동안 미국에서 남다른 노력을 했는데 수고했다"고 말했다.이에 최 선수는 "한국 사람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룰 수 있도록 국민들과 동포들이 성원해 주신데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영성기자 leey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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