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프로축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설기현(23·안더레흐트)이 유럽축구연맹(UEFA)컵에서 통쾌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라운드 진출을 견인했다.설기현은 15일 원정경기로 열린 FC 미트일란(덴마크)과의 대회 2라운드 2차전에 선발 출장, 전반 12분 결승골로 연결된 선취골을 뽑아냈다.
지난해 8월 유럽챔피언스리그 3라운드 할름슈타트(스웨덴)전에서 한국인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득점의 영예를 누렸던 설기현은 이로써 챔피언스리그와 UEFA컵에서 모두 골을 수확한 최초의 한국 선수로 기록됐다.
UEFA컵에서는 1988년 차범근이 결승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을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1차전에서도 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던 설기현은 전반18분 왈터 바세지오의 코너킥을 노마크 상태에서 슛, 골네트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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