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9부(이인규·李仁圭 부장검사)는 14일 분식회계 등 혐의로 고소된 오상수(吳尙洙·37) 새롬기술투자 사장을 소환, 피고소인 조사를 벌인 뒤 돌려보냈다. 검찰은 오 사장을 상대로 99년 사업보고서에서 회계장부를 조작해 100억원의 적자를 10억원의 흑자로 허위기재했는지와 99년 10월 다이얼 패드 보유지분을 48%가 아닌 56%로 허위 공시했는지 등 고소내용의 진위 여부를 조사했다. 이날 조사에서 오 사장은 "회계기법상 분식이라고 할 수 없으며 다이얼 패드 지분도 새롬 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던 7.8%를 합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박진석기자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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