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학년도 4년제 대학 정시모집 인원이 지난해(27만6,362명)보다 4,727명 적은 27만1,635명(총 모집정원의 71.1%)으로 확정됐다. 정시 원서접수는 다음달 10∼13일이며, '가' '나' '다'군별 전형은 다음달 14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 차례로 실시된다.★관련기사 26·27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3일 전국 193개 대학(교대 11개, 산업대 19개 포함)이 최종 확정한 '2003학년도 정시모집 요강'을 취합, 발표했다.
올해 수능 응시자 65만2,634명 중 지난해와 비슷한 비율인 79.7%(52만150명)가 대학에 지원한다고 가정할 때 전체 모집정원 대비 올 정시(수시 2학기 포함) 경쟁률은 1.39대 1로 지난해(1.53대 1)보다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모집방식별로는 정원내 모집이 26만65명,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등 정원외 1만1,570명이며 정원내 모집은 일반전형이 전체의 92.5%인 24만462명으로 압도적으로 많다. 취업자 및 특기자 등 특별전형 선발 인원은 1만9,603명이다.
정시에서는 3개 군에 속한 대학 중 각 1개 대학에 복수지원할 수 있으나, 올해부터는 수시모집에 합격하고 등록한 수험생은 정시에 지원할 수 없고 2개 이상 대학에 이중 등록도 할 수 없다.
세부 내용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ue.or.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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