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까지 서울 한강공원 내에 수상레포츠를 비롯한 각종 체육·레저시설이 보강되고, 수변무대 등의 문화시설이 전면 재배치된다.서울시는 현재 한강공원내 시설 대부분이 1980년대 한강종합개발사업 때 설치돼 시설이나 경관,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률이 낮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한강공원 이용활성화 기본계획'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강동대교-행주대교간 41.5㎞ 구간 12개 공원을 대상으로 이용활성화 기본계획을 내년 9월까지 마련하고 이 달 중 조경·수자원개발 등의 전문업체에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시는 기본계획을 통해 노약자 시설 및 캠핑장 등 여가시설 설치와 수상레저 및 스포츠시설을 정비·보강할 계획이다. 또 수변무대나 야외공연장, 원형무대, 잔디광장 등 한강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문화공간을 신설, 재배치하는 한편 수상레포츠의 다변화에 따라 종목별 시설을 균형배치하고 수상스키선착장도 곳곳에 마련할 방침이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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