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광양, 주문진∼ 속초 고속도로 내년 하반기 착공

내년 하반기에 전주∼광양 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 주문진∼속초 구간 신설공사가 시작되고 경부고속도로 경주∼언양 구간도 확장된다.건설교통부는 내년도 고속도로 신규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최근 3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주∼광양 고속도로는 전주, 임실, 남원, 구례를 거쳐 광양만으로 이어지는 4차선 도로(118㎞)로 2003년 상반기에 실시설계를 완료, 2010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 총사업비 3조3,565억원이 투입된다.

동해고속도로 주문진∼속초 구간 신설공사는 동해안을 따라 51㎞에 이르는 4차선 도로로 내년 9월 실시설계를 끝내고 2008년 완공할 계획이다. 총공사비는 1조3,055억원.

또 경부고속도로 가운데 유일하게 확장공사가 되지 않은 경주∼언양 구간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도 내년 상반기 착수해 2008년 완공한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