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3개 지자체 중 경기 지역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경기개발연구원이 13일 발표한 '경기도 대기오염물질 배출목록시스템 구축방안'이라는 연구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서울 인천 경기지역에 대해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 먼지농도 등 5가지 항목의 오염물질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일산화탄소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경기지역 오염상태가 가장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호흡기 질환을 유발시키는 이산화황(SO2)의 경우 경기 7만3,450톤, 인천 5만5,656톤, 서울 9,724톤, 이산화질소(NO2)는 경기 24만5,541톤, 서울 10만8,035톤, 인천 3만1,433톤의 순으로 나타났다. 독성 냄새를 유발시키고 인체유해물질인 오존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은 경기 14만4,436톤, 서울 10만2,637톤, 인천 4만3,378톤의 순으로 배출됐다.
/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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