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자유도가 세계 156개 국 가운데 52위로 조사됐다. 12일 미국 헤리티지 재단과 월 스트리트 저널의 발표에 따르면 정부 간섭 정도, 경제 규제 등 10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52위로 지난해보다 14단계나 떨어졌다.이는 전체 조사대상국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74개국이 전년도에 비해 경제자유도가 높아진 것과 대비된다. 1위는 홍콩으로 9년 연속 가장 경제여건이 자유로운 지역으로 조사됐다. 싱가포르(2위), 룩셈부르크와 뉴질랜드(공동 3위), 아일랜드(5위)가 뒤를 이었다. 미국은 덴마크, 에스토니아와 함께 공동 6위로 조사됐고 북한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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