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S파' 조직원들의 살인 혐의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정기용·鄭基勇 부장검사)는 지난달 25일 서울지검 특별조사실에서 조사받던 중 감시소홀을 틈타 도주한 최모(29)씨가 12일 자수해 옴에 따라 최씨를 상대로 살인사건 연루여부와 도주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검찰은 13, 14일 구속시한이 만료되는 장모씨 등 나머지 공범 혐의자 4명의 진술과 최씨의 진술을 비교하는 등 그간의 수사결과를 종합검토한 뒤 13일 중 이들의 기소여부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최씨는 자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당시 조사과정에서 수사관들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했고 그 결과 허위자백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노원명기자 narzi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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