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리 커티스, 존 리스고우, 말리 매틀린, 줄리 앤드루스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아동문학 작가로 속속 변신하고 있다.'클리프 행어', '슈렉' 등에 출연한 존 리스고우는 최근 사이먼&슈스터사에서 '미코버'(Micawber)를 출판하는 등 아동문학 작품 3권을 내놓았다. 줄리 앤드루스는 '덤피와 대폭풍'(Dumpy and the big storm)을 냈다.
'트루 라이즈' 등으로 유명한 여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는 이미 5권을 발행해 중견 아동문학 작가 반열에 올랐으며 "1, 2년 안에 배우의 길을 접고 전업 작가가 되겠다"고 말하고 있다.
또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청각장애아로 열연한 말리 매틀린은 반자전적 이야기 '데프 차일드 크로싱'(Deaf Child Crossing)으로 작가로 데뷔했다. 감독 스파이크 리도 '플리즈, 베이비, 플리즈'를 내놓았다.
출판계에서는 스타들이 책을 낼 경우 인터뷰와 사인회 등으로 홍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보더스 서점 어린이책 담당 직원은 커티스의 '난 나를 좋아할 거야'(I'm Gonna Like Me)가 베스트셀러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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