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센터 샤킬 오닐(216㎝) 없는 LA 레이커스는 4연패를 노리는 무적함대가 아니었다.LA레이커스는 8일(한국시간) 보스턴 플랫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NBA) 2002∼2003시즌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코비 브라이언트(41점)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폴 피어스(28점)가 활약한 보스턴 셀틱스와 연장접전 끝에 95―98로 분패했다. 보스턴은 3연승을 달린 반면 오닐의 결장과 슈터 릭 폭스마저 폭력에 따른 출장정지로 빠진 레이커스는 2연패(2승4패)에 빠졌다.
브라이언트는 41점을 잡아냈지만 8개의 3점포가 모두 빗나간데다 승부처인 4쿼터와 연장전서 던진 10개의 야투를 연달아 실패, 체면을 구겼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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