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경의선과 동해선 연결 지점을 정하기 위한 공동 측량을 이달중 실시하고 개성공단 착공식은 다음달 하순 갖기로 합의했다. 또 해운합의서 채택을 위한 실무 협의를 이달 중순에 시작키로 했다.남북 대표단은 8일 오후 평양 고려호텔 2층 회담장에서 제3차 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남북 경협의 구체적 일정을 담은 6개항의 합의서를 발표하고 제4차 경협추진위원회를 내년 2월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
남북은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지점과 접근 노선 등을 확정하기 위한 공동측량을 이달중 실시하고 공사 일정과 진행 상황에 대해 정기적으로 의견을 교환키로 했다. 북측이 남측 대통령 선거 이전인 다음달 초 거행하자고 주장해 온 개성공단 착공식은 대선 이후인 다음달 하순 갖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북측은 이달 중순 개성공업지구법을 공표키로 했다.
/평양=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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