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상위권 학과 수능 합격선은 365점 이상, 연세대와 고려대 상위권 학과는 350점 이상 등 전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350점 이상의 상위권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800명 이상 늘어난 1만3,000여명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또 재수생 점수가 평균 20점 이상 높아져 재학생 진학지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25·27면
입시 전문기관인 종로·대성학원, 에듀토피아 중앙교육, 중앙학원, 고려학력평가연구소는 8일 각각 올 수능 응시자 1만∼8만여명을 대상으로 가채점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대 최상위권 학과의 정시모집 합격선은 인문 375점, 자연 379점 내외, 상위권 학과는 인문 및 자연 모두 365점 수준으로 예측됐다.
한편 재수생의 경우 지난해 350점대 이상을 받았던 상위권은 8∼25점이 올랐고, 300점대 이상도 21∼37점이 오르는 등 중위권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매우 컸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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