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명 법무원칙을 강조하는 꼬장꼬장한 선비형으로 합리적 일처리가 돋보인다는 평.
1988년 광주지검 차장검사 시절 조선대생 이철규군 변사사건을 맡아 김각영 당시 부장검사를 휘하에 두고 무난히 마무리했다.
동기생 중 상상 선두권을 유지하면서 전임 김정길(金正吉) 장관의 후임으로 광주 고검장을 지낸데 이어 이번에는 장관까지 대물림 받았다. 술은 거의 마시지 못하며 담배도 피우지 않는다.
수사관련 연구논문인 '상습범 연구' '각국의 법률구조제도' 등을 낸 학구파로, 직접 고서화 감정을 할 만큼 서화에도 조예가 깊다. 바둑은 강한 1급.
김영배(金榮培·59)씨와 3남. 전남 장성·60세 사시 4회 광주고·서울법대 법무부 인권과장 광주·수원 지검장 부산·광주 고검장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변호사
■김각영 총장
검찰 내 충청인맥의 대표 주자. 말솜씨는 어눌하나 유머감각이 뛰어나고, 소탈하고 무난한 성격에 포용력도 있다.
12·12및 5·18사건 항소심 공판을 맡아 무난히 유죄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동기생 중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았으나 현 정부 들어 대검공안부장을 필두로 핵심 요직을 잇따라 맡으며 승승장구했다.
각종 게이트 부실수사에 대한 문책성 인사로 2월 부산고검장으로 전보됐으나 7월 개각에서 대학 선배인 김정길(金正吉) 전 법무장관이 재임명되면서 차관으로 재기했다.
현장 지휘형이라기 보다는 조용히 배를 몰고가는 선장형이라는 평이다.
조중순(趙重順·53)씨와 1남2녀. 충남 보령·59세 사시 12회 대전고·고려대 법대 대검 공안부장 서울 지검장 대검 차장 부산 고검장 법무 차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