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추진위원회 3차회의에 참석중인 남측 대표단은 7일 전체회의에서 북측에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즉각적 조치를 요구했다. 또 개성공단 입주 기업에 대한 투자환수 등의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및 남측 경제시찰단의 북한 방문 등도 제안했다. 남북 양측은 이날 오전 평양 고려호텔 2층 회담장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양측 요구사항을 교환하고 실무접촉 등 본격적인 협상을 벌였다.북측 박창련 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8차 남북장관급회담과 2차 경추위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자"고 말하고, 개성공단과 관련해 "12월20일쯤 착공식을 하자"고 제안했다.
/평양=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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