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은 11∼15일(오후2시) 11월의 문화인물로 선정된 '김승호 특별회고전'을 마련한다.김승호(본명 김해수·1917∼1968)는 보성고보 1년을 중퇴하고 김두한의 소개로 동양극장의 극단에 입단, 연기생활을 시작해 1950, 60년대 한국영화계를 이끈 연기파 배우. 57년 제4회 아시아영화제 특별상 수상작 '시집가는 날'에 출연하면서 당대 전형적인 한국의 아버지 상을 보여주었다.
회고전에서는 그의 대표작이자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수상작인 '마부'(11일)를 비롯해 '육체의 길'(12일), 제7회 아시아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인 '로맨스 빠빠'(13일), '서울의 지붕 밑'(14일), '해바라기 가족'(15일)을 하루 한편씩 무료 상영한다. (02)521-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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