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인 거스 히딩크(사진)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의 지도아래 체력을 단련하는 프로그램이 온라인 경매에 부쳐졌다.인터넷 경매 사이트 옥션(auction.co.kr)은 7일 한국 코카콜라와 공동으로 히딩크 감독이 직접 지도하는 파워 트레이닝에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경매를 13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초 1,000원으로 시작한 이번 경매에서 최고가 낙찰자 3명은 19일 한강 고수부지 '차범근 축구교실 운동장'에서 히딩크 감독의 직접 지도를 받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히딩크 감독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체력강화 프로그램으로 활용했던 20m 왕복달리기와 족구 등이 포함됐으며, 히딩크 감독과의 사진촬영도 이뤄진다. 옥션 관계자는 "20일 한국과 브라질의 국가대표팀 축구 경기 관람을 위해 방한하는 히딩크 감독의 일정에 맞춰 행사를 계획했으며, 낙찰금 전액은 히딩크 감독이 직접 한국 유소년 축구단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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