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자격 제한이 처음으로 적용된 서울지역아파트 10차 동시분양에서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크게 낮아졌다.금융결제원은 6일 무주택자 우선공급분에서 미달된 18가구를 포함한 160가구에 대한 서울지역 1순위자 청약접수 결과, 3,258명이 신청해 19.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50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인 8, 9차 동시분양에 비해 경쟁률이 절반 이하로 꺾인 것으로, 청약자격 제한 등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조치가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이번 동시분양 아파트가 소형위주에 비인기 지역이 많았다는 점도 경쟁률을 떨어뜨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날 청약에서 대우 유로카운티 37.8평형은 11가구 모집에 1,010명이 몰려 91.82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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