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김석수(金碩洙) 국무총리 등 13개국 아시아 정치지도자들은 4일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북한의 핵 개발계획 폐기를 촉구했다.각국 원수 및 총리들은 성명에서 한반도 비핵화 실현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핵 포기시 북한에 대한 경제혜택 등을 골자로 한 제10차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명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김 총리는 이날 회의 모두 발언에서 산·관·학 대표들이 참가하는 2003년 동아시아 포럼(EAF)을 서울에서 개최할 것과 '아세안+한·중·일'회의를 단계적으로 '동아시아 정상회의'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앞서 김 총리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와 '3국 총리 회담'을 갖고 북한 핵 문제를 집중논의했다.
/이진동기자 jayd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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