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이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산업개발을 인수할 전망이다. 한국전력은 3일 전기 검침 및 부동산관리 자회사인 한전산업개발 민영화를 위해 최종입찰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한국자유총연맹 (주)반도 신천개발 컨소시엄 등 3개 업체가 입찰서를 냈으며 이중 자유총연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입찰은 한전산업개발의 주식 51%를 매각하는 것으로 매각 대금은 70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자본금 163억원에 임직원은 2,500명이 근무중이며, 지난해 매출 1,409억원에 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자유총연맹측은 "서울 장충동 1만여평의 회관 부지를 담보로 대출을 받고 총연맹 회원을 주주로 참여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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