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튼 휴이트(21·호주)가 태국의 영웅 파라돈 스리차판(23)에 복수혈전을 펼치며 황색돌풍을 잠재웠다. 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시리즈 파리대회(총상금 295만달러) 준결승에서 1번 시드의 휴이트는 시드배정도 받지 못한 스리차판을 2-1(6-3, 3-6, 6-3)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프로데뷔 후 마스터스대회 첫 준결승까지 오르며 '제2의 마이클 창' 붐을 일으켜온 스리차판의 톱랭커 공세도 함께 멈췄다.휴이트는 카를로스 모야(스페인)를 2-0(7-5,7-6)으로 물리친 마라트 사핀(러시아)과 결승에서 격돌한다.
/최형철기자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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