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미국의 담배회사 R.J.레이놀즈가 유럽에 담배를 밀반입해 돈세탁을 시도하고 테러단체를 지원한 혐의가 있다며 미국 뉴욕 연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EU는 지난달 30일 제출한 소장에서 "R.J.레이놀즈가 국제적인 담배 밀수의 일환으로 이라크와 사업을 했으며 그 결과 5개 EU 회원국이 10여년 간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세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EU는 이 회사 경영진이 이탈리아, 러시아, 콜롬비아의 범죄조직을 통해 담배를 밀거래했으며 뉴욕 은행들을 통해 조직적으로 돈세탁을 했다고 주장했다.
/브뤼셀·뉴욕 AP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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