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에 외국어와 음식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2개의 특수목적고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시는 용인 외국어대 부지에 2005년 외대 부설 외국어특목고를 개교하기로 대학측과 협의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대학측은 부지를 제공하고 학년당 35명씩 10학급 규모로 운영하며 학교내에서는 영어만을 사용토록 한다는 계획서를 마련했으며, 시는 인·허가 등에 편의를 봐주고 예산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 한국음식업중앙회는 용인지역에 가칭 음식과학고를 설립키로 하고 중앙회 이사 5명으로 구성된 설립위원회를 구성해 부지를 모색중이다. 중앙회는 한국과 중국음식 2개과씩, 서양과 일본음식 1개과씩 모두 6개과에 240명을 모집, 이르면 2004년 개교할 계획이다.
중앙회는 특목고 외에도 음식전문대학과 연수원을 지어 음식관련 교육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들 특목고는 전국단위로 모집하며 용인 출신 학생들에게는 전체 선발인원의 일정 비율을 할당할 계획이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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