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자 31면 '명문대생 취업 무임승차권'을 읽었다. 기존 사원의 추천을 받아 신입 사원을 선발하는 '사원추천제'의 대부분이 주요 명문대학에 집중돼 각종 폐해가 많지만 기업들 사이에서는 여러 가지 장점을 들어 점차 확산되는 추세라고 한다. 아무리 학점이 좋고 토익점수가 높아도 소위 말하는 학연이 없는 비명문대생들은 취직할 기회마저 박탈당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물론 사원추천제가 믿을만한 직원이 추천해 신뢰도가 높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객관적인 기준 없이 무조건 채용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단지 연줄이 있어서가 아니라 개인의 능력이 뒷받침됐을 때 채용돼야만 이 제도의 의의가 있을 것이다.
/김통령·경기 성남시 중원구 갈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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