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시장의 주력제품인 256메가 DDR(PC266) SD램이 31일 아시아 반도체 현물 시장에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 반도체 경기의 상승무드를 강력하게 이끌고 있다.이날 대만의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56메가 DDR266 가격은 전날보다 0.36% 오른 8.20∼8.50달러(평균가 8.33달러)에 거래돼 10월28일과 3월4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 8.32달러를 경신했다. DDR은 차세대 반도체의 주력제품으로 이중 DDR266이 80%이상으로 주종을 차지하고 있다.
DDR266의 강세와 함께 다른 DDR 가격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128메가 DDR266 값은 1.91% 상승한 4.10∼4.40달러(평균가 4.25달러)로 연중 최고치(2월22일 4.30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256메가 DDR333 가격은 0.59% 상승한 8.45달러, 128메가 DDR333 가격은 0.47% 오른 4.22달러를 나타냈다.
대우증권 정창원 애널리스트는 "최근 현물시장에서 DDR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가격 상승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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