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29일 이라크 공격시 지휘를 맡을 미 중부군 사령부를 곧 걸프 지역에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토미 프랭크스 중부군 사령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걸프 지역의 새 사령부가 미군의 전투 능력을 증강시킬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미군은 어떤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이를 수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부군 사령부는 11월 하순부터 조립식 건물과 통신 장비를 카타르의 알 우데이드 공군기지로 옮긴 뒤 12월 초순 '인터널 룩'(Internal Look)으로 명명한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항공모함 키티 호크호는 이미 일본 기지에서 걸프로 출발했으며, 콘스털레이션호 전단도 12월 초순에는 걸프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해리 트루먼호는 훈련 중으로 언제라도 작전에 투입될 태세를 갖추고 있다.
/워싱턴·마나마AP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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