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폐교된 국립세무대학 졸업생이 처음으로 중앙 부처 서기관으로 승진했다.재정경제부는 30일 서기관급 이하 인사에서 총무과 소속 김창훈(金昌勳·46) 사무관을 서기관으로 승진, 총무과 인사계장으로 임명했다.
세무대학은 1981년 4월 세무전문대학으로 개교, 국립세무대학으로 개편된 뒤 19회에 걸쳐 모두 5,09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재정경제부, 국세청, 관세청 등에 특채돼 4,000여명이 국가 세무행정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다.
세무대학 1기로 83년 졸업한 김 서기관은 8급 공무원으로 국세청 남대문세무서 법인세과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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