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한일월드컵 득점왕인 브라질의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가 살과의 힘겨운 전쟁을 벌일 처지에 놓였다고 스페인 일간 마르카가 3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레알 마드리드 팀 닥터가 7㎏ 과체중 상태인 호나우두에게 다이어트를 주문했다"며 "무릎 부상을 극복해 낸 그가 살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어 호나우두가 7일 스페인 리그 데뷔전 이후 골을 넣지 못한 것도 체중 탓이라고 지적했다. 호나우두는 "한일월드컵 때보다 1㎏ 늘어난 87㎏"이라고 반박했지만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는 "몸무게 때문에 그라운드에서의 품위를 유지하기도 힘들 정도"라고 꼬집었다. 월드컵 당시 호나우두의 '공식 체격'은 183㎝ 83㎏이었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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