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주식시장의 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주주를 중시하는 50개 대표기업의 명단을 발표하고 이들 기업을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키우기로 했다.재정경제부 변양호 금융정책국장은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조세금융위원회에 참석,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참여를 늘리기위해 주주를 중시하는 기업의 명단을 발표키로 했다고 밝혔다.
변 국장은 지배구조가 투명하고 배당률과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 50개의 명단을 만들어 이들이 한국의 대표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여기서 제외된 기업들은 2류기업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서울대학교 최도성 교수팀에 용역을 줬으며 50대기업 선정위원회는 중립적이고 덕망있는 국내 인사는 물론 외국인도 30-40% 포함시켜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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