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1,540만평이 단계적으로 해제돼 도시기본계획 등에 따라 체계적으로 개발된다.건설교통부와 광주시, 전남도는 '2020년 광주권 광역도시계획안'을 지역주민 공청회 등을 통해 공동으로 마련,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광역도시계획은 대도시권 그린벨트를 조정하기 위해 수립하 는 것으로 계획안이 종합적으로 도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 및 대전권도 11월초 관계부처 협의에 들어가 연말까지, 수도권·부산권·마창진권(마산, 창원, 진해)은 내년초까지 확정된다.
광주권 광역도시계획안에 따르면 이 지역 그린벨트 554㎢ 가운데 9.2%인 51㎢(1,540만평)가 해제돼 일반조정 가능지역 30.28㎢(64곳), 집단취락 17.46㎢(399곳), 국민임대주택 부지 0.66㎢(1곳), 지역현안사업부지 3.08㎢(8곳) 등으로 나뉜다.
광주 광역도시권은 광주·나주시와 장성·담양·화순군 전지역과 함평군 월야·해보·나산면 등 총 2,994㎢로 2020년 목표인구를 220만명(2000년 현재 168만5,000명)으로 해 도시계획이 수립됐다.
/김혁기자 hyuk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