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29일 한국산 폴리에스터 칩(화섬원료)에 대해 이날부터 잠정적 반덤핑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해 8월3일 이후 1년여의 조사에서 한국산 폴리에스터 칩의 덤핑 사실이 드러났으며, 국가경제무역위원회도 이를 토대로 한국산 제품이 자국 산업에 실질적 피해를 줬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외무역경제합작부와 국가경제무역위원회는 최종 반덤핑 판정을 내리기 전에 추가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국산 폴리에스터 칩과 폴리에스터 단섬유의 대 중국 수출금액은 지난해 각각 5,400만달러와 2억100만달러였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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