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수 없다/미 NBA 2002∼2003시즌 내일 개막 LA레이커스 4연패 달성 최고 관심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수 없다/미 NBA 2002∼2003시즌 내일 개막 LA레이커스 4연패 달성 최고 관심사

입력
2002.10.29 00:00
0 0

'Beat Lakers(레이커스의 아성을 무너뜨려라)'30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 프로농구(NBA) 2002∼2003시즌의 최대 관심사는 '공공의 적'으로 떠오른 LA레이커스의 4연패 달성여부다. LA 레이커스를 제외한 28개팀이 더 이상 레이커스의 들러리를 설 수 없다며 정예멤버를 보강, 시즌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올시즌에도 역시 '서고동저'가 예상된다. 최근 3시즌동안 서부컨퍼런스의 맹주는 레이커스였다. 하지만 동부컨퍼런스에서는 매년 챔피언이 바뀌며 절대강자가 없었다. NBA 파이널에서 동부챔피언은 레이커스의 벽에 막혀 번번히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번 시즌에도 뉴저지 네츠가 동부 최강팀으로 꼽히고 있고 서부에서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새크라멘토 킹스가 전력을 보강, 레이커스의 독주를 견제할 유력한 후보이다.

레이커스 전력의 핵은 코비 브라이언트와 샤킬 오닐. 브라이언트는 해가 갈수록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워싱턴 위저즈)의 전성기를 연상시킬 정도로 기량이 원숙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NBA최고의 센터 오닐(216cm·143kg)이 지키는 골밑은 여전히 난공불락이다. 가장 강력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거론되는 브라이언트와 오닐은 초창기만해도 불협화음이 있었으나 우승청부사 필 잭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이후 의기투합, 레이커스의 전력이 더 안정됐다는 평가이다. 더욱이 오닐이 최근 속을 썩이던 발수술까지 마쳐 올시즌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또 오닐과 브라이언트외에 로버트 오리, 릭 폭스 같은 뛰어난 외곽슈터가 버티고 있는 것도 레이커스의 강점이다.

지난시즌 챔프결정전에서 골밑을 유린당하며 레이커스에 무너졌던 네츠는 정상급 센터 디켐베 무톰보(218㎝)를 영입, 정상 재도전에 나선다. 또 지난시즌 서부컨퍼런스 챔피언결정전에서 레이커스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던 킹스는 유고출신블라데 디바치와 페야 스토야코비치를 앞세워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자유계약선수 키언 클락의 합류도 킹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