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유럽 전역을 휩쓸고 간 강풍으로 최소한 30명이 희생되고 열차와 여객기 운행이 중단됐다.독일은 뒤셀도르프시 등에서 7명이 숨져 가장 큰 인명피해를 냈다. 영국에서는 옥스퍼드시에서 나무가 자동차를 덮치는 바람에 22, 13, 9세 세 자매가 숨지는 등 6명이 목숨을 잃었다.
네덜란드에서도 4명이 사망했고 암스테르담 중앙 기차역의 지붕이 붕괴됐다. 당국은 모든 열차 운행을 중단시키고 시민들에게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프랑스에서는 4명, 오스트리아 2명, 벨기에 1명, 스위스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영국 항공(BA)은 강풍으로 런던 공항에서 39편의 여객기 운항을 취소했다.
/런던·파리 외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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