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운동이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특히 아령 운동과 같은 웨이트 트레이닝이 가장 효과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미국 하버드대 보건대 미하엘라 타나세스쿠 박사는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주일에 30분 이상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타나세스쿠 박사는 4만4,452명을 대상으로 1986∼98년 주기적으로 설문조사하고 이를 의료기록과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기간 모두 1,700명이 심장병 진단을 받았다.
그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특히 심장병 예방에 효과적인 것은 운동을 통해 혈압이 떨어지고 체지방이 줄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하루 30분씩 시속 5㎞ 이상의 빠른 걸음으로 걷는 사람은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장병 위험이 18% 낮고, 시속 3㎞로 걷는 사람은 거의 효과가 없는 반면 1주일에 1시간 이상 시속 10㎞로 뛰는 사람은 심장병 위험이 42%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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