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대책 이후 집값이 2주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세 값은 하락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재정경제부는 국민은행의 주간 부동산 가격 조사 결과 22일 현재 1주일간 전국 및 서울 집값이 각각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및 서울 집값은 전주에도 0.2% 하락해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세 가격은 이번 주 전국 0.5%, 서울 0.8% 하락했다. 특히 서울 전세 가격은 1일 0.1%, 8일 0.3%, 15일 0.6% 등 하락폭이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부 관계자는 "정부의 안정대책 추진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주택 가격은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 가격 하락 기대감이 커지면서 당분간 매수자 우위의 시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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