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정상들은 25일 브뤼셀에서 회담을 열어 신규 회원국 확대 및 농가보조금 문제 등 쟁점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우선 회원국 확대 문제와 관련해 정상들은 2004년까지 동유럽 10개 국가들을 EU에 신규 가입시키기로 하고 이를 정상회의 공동 선언 초안에 포함하기로 했다. 농업보조금 확대를 놓고 견해차를 보였던 프랑스와 독일은 2007년까지 EU 농업보조금 지출 규모에 상한선을 둔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10개국의 EU 공식 가입은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의 비준을 통해 이뤄진다. 하지만 터키의 경우 EU 가입을 위한 협의 일정도 잡지 못해 코펜하게 회의에서 다시 논의할 전망이다.
/브뤼셀AP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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