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지하(金芝河)씨의 사상 체계를 정리한 '김지하 사상전집'(전3권·실천문학사 발행) 출판기념회가 25일 오후5시 한국일보사 13층 송현클럽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김영현(金永顯) 실천문학사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소설가 송기숙(宋基淑)씨와 백기완(白基玩)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의 축사,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백기완씨는 "김지하가 변절했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의 문학과 사상의 큰 업적은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이종찬(李鍾贊) 민주당 상임고문과 이부영(李富榮) 한나라당 최고위원, 이우재(李佑宰) 김홍신(金洪信) 한나라당 의원, 이미경(李美卿) 민주당 의원, 소설가 현기영(玄基榮) 이문구(李文求)씨, 시인 이시영(李時英)씨, 평론가 김병익(金炳翼) 백낙청(白樂晴)씨, 영화감독 이광모(李光模)씨, 화가 임옥상(林玉相)씨 등이 참석했다.
/김지영기자 kimj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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