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환(65) 전 국가대표감독이 프로축구 제11구단 창단을 준비중인 대구시민프로축구단의 초대 감독에 선임됐다.(주)대구시민구단 추진위원회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대한축구협회 여자축구연맹회장인 박종환 전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결정했다.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대회 4강 진출을 이뤘던 박 감독은 89년 일화(현 성남) 창단 감독으로 부임, 국내프로 최초로 K-리그 3연패(93∼95년)를 달성했다. 박 감독의 프로사령탑 복귀는 96년 4월 천안(현 성남)을 떠난 지 6년6개월만이다.
16일 법인설립을 마친 시민구단 추진위원회는 다음달 2일 시민구단 설명회와 시민주 공모(11∼12월)를 시작, 본격적인 창단작업에 나선다.
/이준택기자 nag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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