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와 동국대가 200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사상 처음 인터넷으로만 원서접수를 받는다.이에 따라 이르면 2004년부터 정시모집 100% 인터넷 접수가 상당수 대학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여 매년 접수 마지막날 '줄서기' 진풍경이 사라질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3일 "한양대와 동국대가 내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100% 인터넷으로 받겠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시모집에서 선보인 인터넷 원서접수는 올 2학기 수시때는 주요 대학 대부분이 시행했고, 정시모집의 경우 지난해 성균관대 한양대 건국대 등 일부 대학에서 창구접수를 병행하는 등 시범실시한 적이 있지만 100% 인터넷 접수는 처음이다.
양 대학측은 "지방 학생들의 원거리 접수불편과 창구접수로 야기되는 혼잡 및 적지않은 관리비용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으로만 정시모집 원서를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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