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사료이날 거래소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신촌사료는 그동안 제3자에 의한 인수합병(M& A) 가능성이 불거지며 주가가 꾸준히 올랐었다. 시장에선 "일신제약이 최근 두달만에 12.37%의 지분을 매입, 최대주주의 지분율을 넘보고 있어 인수합병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 이날 회사측은 "일신제약 외 특정인의 주식매입으로 추정된다"며 소액투자자의 주의 요망을 공시.
■대한항공
낙폭과대 인식과 최근 유가 안정세를 재료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종업종인 아시아나항공도 9.46% 올라 강세. 30달러까지 갔던 국제 유가가 28달러선까지 내려, 안정세를 보인 게 주가 상승의 원인이라는 분석. 삼성증권은 이날 "그동안 이라크 전쟁 가능성과 이에 따른 유가 상승 우려감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
■세원텔레콤
대표이사 등의 검찰 고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추락. 이날 회사 대표이사겸 최대주주 홍모씨는 시세조종, 미공개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조치 됐다. 오전에는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오후 2시께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곧바로 하한가를 기록. 증권선물위원회는 대주주와 공동 대표이사, 자금·공시담당 이사 등 3명이 회사정보를 미리 알고 보유 주식 64만주를 매도, 손실을 회피했다고 발표.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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