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분야의 강자인 하나로통신이 최근 시내전화 정액제로 시내전화사업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www.hanaro.com)은 최근 월 정액만 내면 시내전화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완전정액형 시내전화 상품을 내놓아 경쟁업체인 KT를 위협하고 있다. 이 업체의 시내전화 정액제는 자사의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와 시내전화를 함께 사용하는 이용자에게는 월 5,200원, 시내전화만 사용하는 이용자에게는 월 7,700원을 받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업체 홈페이지나 콜센터(국번없이 106)로 신청하면 된다.
하나로통신은 하나포스-ADSL 서비스 지역인 2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우선 공급하고 다음달에는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하는 단독주택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덕 하나로통신 전무는 "7월에 시내전화 가입비를 전면 폐지하고 기본료도 KT의 67% 수준인 월 3,500원으로 내리는 등 올들어 시내전화 사업부문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완전정액형 시내전화 상품으로 시내전화 시장의 점유율을 최대한 늘릴 계획"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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