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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 창극 다섯바탕 한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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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 창극 다섯바탕 한무대에

입력
2002.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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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100년 전인 1902년, 최초의 근대식 극장인 협률사에서 창극이 처음 선보였다. 혼자 하던 판소리를 여럿이 역할에 따라 복색을 달리 하고 연기를 갖춰 나눠 부르는 형식이었다. 국립창극단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23∼2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창극 다섯바탕뎐'을 마련한다. 판소리 춘향가 흥보가(사진) 수궁가 적벽가 심청가의 눈대목(하이라이트)을 한 두름에 엮어 3시간 반 동안 창극으로 공연한다. 출연자가 100여 명에 이르는 이번 무대에는 박송희 성우향 오정숙 남해성 안숙선 조통달 신영희 등 내로라 하는 소리꾼이 죄다 나온다. 연출 정갑균. 평일 오후 7시, 토 일 오후 3시 7시. (02)2274―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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